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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르의 미투데이 - 2013년 02월 27일

Ra:On 2013. 2. 28. 04:25
  • 호상이 뭘까. 장손은 둘째를 가졌고 막내 손녀를 시집 보냈고 집안은 무탈하고 아흔살로 천수를 누리다 원하시던 대로 큰아들네에서 임종을 맞았으니 이게 호상이겠지. 가실 때를 알고 떠나보낼 준비를 한다는 뭘까. 인지하고 시기를 짐작했어도 할머니의 생을 포기한 적은 없었다.(준비는 어떻게 할 수 있는 걸까. 남겨진 자의 몫은 뭘까. 그 분이 살아계셨음으로 하여 생겨난 아름다운 일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 그리고 그리고 또 뭐가 있더라...) 2013-02-27 23:55:14

이 글은 슬르님의 2013년 02월 2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