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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nny's(Pizza&Bottle), The Springs Tap House(Sampler), 사계(Noul Red Rye, Primator), Cargo(Brewdog)(or FIX) 2013-11-21 14:48:49
- 모임의 성격이 먹부림으로 변질되고 있다! 2013-11-23 21:05:40
- 내가 무심하게 늦는 것만큼 온화하게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다. 2013-11-24 16:43:38
- 느낌 아니까~ 2013-11-24 23:53:19
- 머피는 사회 생활은 끝없는 기다림, 지겨운 대화들, 뻔뻔스러운 사람들, 언제나 누군가 차지하고 있는 화장실 등 잘못 기획된 여행을 닮았다고 곱씹어 생각한다.
예를 들면 이런 문장은 몇 번을 읽어야 이미지로 이어진다. "달빛에 다시 나타나 그와 동시에 다시 움직이기 전에, 그러고 나서 완벽히 통제되고 고요한 움직임을 스스로에게 강요하면서 다시 떠나기 전에, 그런 다음 다시 멈추기 전에, 상대의 거대하면서도 날렵한 윤곽이 by 슬르 에 남긴 글(송년회 일정이 잡힐 때마다 약간은 이런 기분.) 2013-11-25 00:48:20 - 오늘 날씨가 워낙 그래서 Walking After You만 생각났더랬다.(Foo Fighters) 2013-11-25 22:30:20
- 오랜만에 들어보자. Lover's Funk 69(DJ Soulscape 대단하기도 안타깝기도한 전무후무한 음악) 2013-11-25 22:37:29
- 이따금, 자신이 틀어박힌 좁디좁은 공간을 일 센티미터마다 탐험하고 싶은 마음에 자기가 존재하는 원 밖으로 두 다리를 모으고 폴짝 뛰어나가 0에서부터 전부 다시 시작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바깥 세상, 어디든.
예를 들면 이런 문장은 몇 번을 읽어야 이미지로 이어진다. "달빛에 다시 나타나 그와 동시에 다시 움직이기 전에, 그러고 나서 완벽히 통제되고 고요한 움직임을 스스로에게 강요하면서 다시 떠나기 전에, 그런 다음 다시 멈추기 전에, 상대의 거대하면서도 날렵한 윤곽이 by 슬르 에 남긴 글 2013-11-25 23:48:56 - 오늘의 쇼핑, 지구 투명이 색연필★주황★ 300원 2013-11-28 21:41:55
- 어제 다 읽은 인생은 짧고 욕망은 끝이 없다와 방금 다 본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 이 두 작품의 결말로 머리가 마구 휘청인다. 2013-11-29 20:58:43
- 감정보다 상황에 빠지는 것이 욕망, 그사람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도 욕망인가… 2013-11-29 21:01:42
- 기억하기로는 5살 때부터 찾아가던 호떡집이 있다. 지금은 일 년에 한 네 번 가는 것 같은데 갈 때마다 공주 왔네 뭐줄까 하셔서 늘 당혹스럽지만, 나도 모르게 얼라 목소리로 호떡 주세여~하고 말하게 된다.(선 자리에서 두 개 먹고 비닐봉다리에 네 개 넣고 쭐레쭐레 고향바다 보러.) 2013-11-30 16:47:50
- 욕망이 예민하면 포기하는 것도 빠르게. 2013-12-01 01:07:04
- 시간과 마음이 등치되는 지점. 2013-12-01 17:35:19
- 일요일 밤늦게 보자고 해도 나갈 수가 없다. 5분 전의 부재 중 전화를 확인하고 다시 걸면 그는 이미 뻗어 있다. 만나기로 한 주에 출장이 잡힌다. 서울 도착 한시간 전에 연락이 온다. 도착했을 땐, 이미 뻗어 있다.(십년동안 이렇게까지 엇갈리는 건 처음이라.) 2013-12-01 17:43:35
- 첫 곡부터 아득해지는 midlake의 신보 antiphon(역시 전문?성가?밴드답게 antiphon) 2013-12-02 00:19:13
- 고구마밥에 카레이올시다. 주인공은 웃픈 스푼포크 2013-12-02 20:36:06
- 못난이 귤 2013-12-02 21:24:37
- So far, so far, so far again To be alone now
마크 코즐렉&지미 라발 혹은 선길문&앨범리프의 캐롤라인 by 슬르 에 남긴 글 2013-12-02 22:32:56 - 월요일 밤, 요란스러운 자장가
레프트필드 힙합 + 얼터너티브 댄스=Hacker 여기에 카라가 루팡 안무를 시전해주면 진짜 완벽할 것 같음. by 슬르 에 남긴 글 2013-12-02 22:43:04 - 밴드명과 노래 제목만으로 이미. Lightships - Silver and Gold 2013-12-02 22:48:57
- 이렇게 달다구리한 이 노래의 제목은 Letter of Intent 2013-12-02 23:06:56
- 지금 올리는 노래는 하트 표시 뽕뽕 해놓고 미투에 올리지 못했던 노래들…(2013 뒷북전) 2013-12-02 23:08:31
- 얼마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냐. 일렉트릭 소프트 퍼레이드.(Brother, You Must Walk Your Path Alone 컨트리로 시작해서 기타팝의 멜로디로) 2013-12-03 10:28:13
Brother, You Must Walk Your Path Alone - 보고온 느낌은 표현만으로 보면 적나라하다는 말이 맞겠지만 감정이 두둥실 실려있어요. 그것은 행복이었다가 다른 것으로 변해가는데 흠.. 예술과 표현의 경계는 지워지고 먹먹함이 남아있어요.
우연찮게 수녀원에 발을 들인후 빼도박도 못하게된 소녀의 불굴의 근본 찾아가기 <베일을쓴소녀> by 할 에 남긴 글 2013-12-04 13:36:51 - 마리안느의 일생 - 심장이 무언가를 그리워한다는 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내도록 장면, 장면을 떠올린다.) 2013-12-04 13:45:14
- "힌트를 드리자면 1940년대에 만들어진 익살스러운 분위기의 코미디 영화로서 영화 역사상 악당의 최후를 가장 통쾌하게 그린 작품 중 하나입니다. 모험과 사랑, 그리고 예술의 역할에 대한 통찰까지 한 자리에 녹아 있는 이 작품을 여러분과 함께 보고 싶습니다."(2013 서울아트시네마 후원회원의 밤! 이번엔 블라인드 상영이다. 두근거리게스리.) 2013-12-04 17:31:36
- 슬슬 적응되던 참인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군.
올 해 서울아트시네마 트레일러는 충격적인 15금. by 슬르 에 남긴 글 2013-12-04 18:13:04 - 다음에 만나면 노래방을 가자고 맛있는 걸 먹자고 하더니 통화 끝에는 만나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이미 집에 도착했으면서 무슨 말이람. 어쩌면 또 엇갈릴 약속을 한 걸지도 하고 차라리 엇갈리기를 바라는 마음. 2013-12-04 23:25:17
- 오늘 윤대현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나서 크게 남는 건 없는 거 아닌가 싶었지만 급떠올랐다. 60살이 지나면 감수성이 풍부해지기 시작하는데 이전에 이완과 여유를 연습해두지 않으면 이 감수성이 화나 분노 쪽으로 기운다는 것. 2013-12-05 00:27:50
- 감수성이 풍부해지면서 순수한 가치를 더 열망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사랑이란다. 치매 걸려서 뇌가 쪼그라든 여든살의 어르신은 상대가 가족인지 남인지 기억도 구분도 못하지만 많은 사람 가운데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만은 기가 막히게 잘 찾는다고 한다. 2013-12-05 00:28:21
이 글은 슬르님의 2013년 11월 21일에서 2013년 12월 05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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